고지혈증 약, 꼭 먹어야 할까? 경계 수치라면 알아두세요
건강검진 결과를 받고 "고지혈증 경계 수치입니다"라는 말을 들으면 괜히 걱정이 시작되죠.
"약을 꼭 먹어야 하나?"
"식단만 좀 바꾸면 안 되나?"
"한번 먹기 시작하면 계속 먹어야 하는 거 아냐?"
저도 경계수치라는 말에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
그때부터 열심히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고..
혈압약 vs 고지혈증 약, 무엇이 다를까?
구분 혈압약 고지혈증 약
관리 대상 혈압 콜레스테롤
효과 확인 혈압측정 혈액검사
약 중단 시 2~3일 이내혈압상승 서서히 수치상 승
주요 위험 뇌출혈, 뇌졸중, 심부전 심근경색, 뇌경색, 동맥경화
복용 기간 장기 복용이 많음 장기 복용이 많음
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
혈압약은 안 먹으면 혈압이 바로 올라가서 몸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.
반면 고지혈증 약은 끊어도 당장 몸에 이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
그래서 "괜찮은 것 같은데?" 하고 끊는 분들이 있는데,
실제로는 혈관 속에서 동맥경화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.
어느 약이 더 평생 먹을 가능성이 높을까?
사실 둘 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조절되지 않으면 장기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다만 차이가 있다면,
혈압약은 체중 감량, 운동, 금주 후 감량 또는 중단하는 경우가 일부 있음
고지혈증 약은 유전적 영향이 커서 생활습관이 좋아져도 계속 복용하는 경우가 많음
쉽게 비유하면
혈압약 = 수도관의 수압을 낮추는 약
고지혈증 약 = 수도관 안에 녹이 끼는 것을 막는 약
둘 다 혈관을 보호한다는 목적은 같습니다.
특히 50대 이후에는 혈압과 콜레스테롤이 함께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서
두 약을 같이 복용하는 분들도 매우 많습니다.
경계 수치라면 혈압약보다 고지혈증 약이 먼저 보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의사들은 보통 3~6개월 정도 식단·운동을 해본 뒤 재검사 결과를 보고 약 복용 여부를 결정합니다.
다만 당뇨병, 흡연, 가족력,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으면 경계 수치여도 약을 권할 수 있습니다.
주변에서도 이런 고민 많이 하시더라고요. 오늘은 고지혈증 약을 먹을 때 좋은 점과 아쉬운 점,
그리고 임의로 끊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까지 쉽게 풀어보겠습니다.
고지혈증이란?
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정상보다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.
특히 LDL 콜레스테롤, 흔히 말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면
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
문제는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점입니다.
몸은 멀쩡한데 혈관은 조금씩 막혀갈 수 있다는 게 무서운 부분이죠.
경계 수치라면 무조건 약을 먹어야 할까?
주치의 선생님과 상담이 중요할 듯합니다
- 나이
- 혈압
- 당뇨병 여부
- 흡연 여부
- 가족력
- LDL 수치
위험인자가 많지 않다면 식단 관리와 운동부터 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.
반대로 가족력이 있거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다면 경계 수치여도 약을 권할 수 있습니다.
고지혈증 약을 먹으면 좋은 점
1.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다
가장 큰 장점입니다.
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서 혈관이 막히는 걸 예방하고,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도 낮출 수 있습니다.
2.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
고지혈증은 천천히 진행되는 질환입니다.
약을 먹으면 혈관 손상을 늦추고 동맥경화가 진행되는 걸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.
3. 관리가 비교적 쉽다
식단이나 운동만으로 목표 수치까지 내리기 어려운 경우가 꽤 많습니다.
약은 비교적 빠르고 안정적으로 수치를 낮춰줄 수 있습니다. 고지혈증 약을 먹을 때 아쉬운 점
1.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
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근육통이나 피로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.
다만 대부분은 심하지 않고, 약을 조절하면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
2. 간 수치가 변할 수 있다
드물게 간 수치가 올라갈 수 있어서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.
3. 오래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
"도대체 언제까지 먹어야 하지?"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.
그래도 약을 먹는 이유는 건강한 혈관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기억하면 좋습니다.
약을 마음대로 끊으면?
가장 흔한 실수가 "수치가 좋아졌으니 이제 끊어도 되겠지" 하는 경우입니다.
하지만 수치가 좋아진 건 약 덕분인 경우가 많습니다.
약을 갑자기 끊으면
- LDL 콜레스테롤이 다시 올라가고
- 동맥경화가 더 진행될 수 있고
-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지고
- 뇌졸중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
특히 이미 혈관질환이 있거나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꼭 의사와 상의한 뒤 결정해야 합니다.
경계 수치라면 먼저 이것부터 해보세요
식습관 바꾸기
- 튀김류 줄이기
- 삼겹살 과하게 먹는 습관 줄이기
- 채소와 과일 늘리기
- 등 푸른 생선은 주 2회 이상 먹기
운동하기
하루 30분 정도만 걸어도 도움이 됩니다.
주 5일 이상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.
체중 관리
체중의 5~10%만 줄여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좋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
고지혈증 경계 수치라고 해서 무조건 약을 먹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.
그렇다고 무조건 약을 거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.
중요한 건 지금 콜레스테롤 수치만 보는 게 아니라, 내 심혈관 위험도까지 함께 보는 것입니다.
경계 수치라면 식단과 운동부터 시작해 보고, 의사와 상담하면서 정기적으로 검사받는 게 가장 좋습니다.
건강은 괜찮을 때 챙기는 게 제일 쉽습니다. 오늘부터라도 혈관 건강을 위한 작은 습관 하나씩 시작해 보세요.